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관련 BBK주가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16일 저녁 입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이회창株로 거론되는 단암전자통신이 2.70%, JS픽쳐스가 0.75% 오르고 있다.

반면 이명박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특수건설은 1.86% 동신건설은 3%, 이화공영은 2.43%, 라이프코드는 2.42%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삼호개발은 강보합세다.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 속에서, 이후보 측은 BBK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