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가 SBS주말드라마 <황금신부>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아쉬운 마음과 함께 친근함이 물씬 묻어나는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SBS주말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진주(이영아 분)와 준우(송창의 분)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 차인경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공현주는 지난 14일 자신의 마지막 촬영분량을 다 마쳤다.

친근한 멘트와 함께 사진을 공개한 공현주는 "<황금신부>를 처음 들어가게 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정말 아쉬워요."라며 "악역 캐릭터를 처음 맡게 돼 부족함이 많았는데도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힘을 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너무 아쉽지만, 저는 이제 한 명의 팬으로 집에서 열심히 드라마 응원하고 시청할게요.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걱정인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마지막까지 무사히 촬영 잘 마치시기를 바랄게요." 라며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실제로 이날 이른 저녁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야외 촬영현장에서 공현주는 동료 배우인 송종호의 생일파티를 기념하기 위한 케이크과 함께 고생한 스탭들을 위해 도너츠, 빵, 음료수 등 80인분의 간식거리를 직접 준비해와 나눠주며 아쉬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촬영을 다 마치고 감독님을 비롯해 동료 배우와 스탭들은 공현주의 마지막 촬영을 아쉬워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한편, 공현주는 <황금신부>에서 준우의 대학 후배이자 직장 동료 인경으로 출연, 극중 능력 있고 당당한 현대 여성의 매력과 함께 진주와 준우 사이의 갈등을 자아내는 실감나는 악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준우와 진주의 견고한 사랑을 결국 확인하고 뉴욕 본사 근무를 자원하며 극에서 떠나게 되는 공현주는 18일 방송되는 <황금신부> 42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