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의 재벌역 이훈이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분에서는 계필(이훈 분)은 재산과 사랑을 갈망하는 희주(이채영 분)와 함께 그의 별장에서 가슴 애린 추억 한 페이지를 들쳐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일찍 돌아가신 계필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어머니의 유품인 '포크기타'를 본 계필은 금새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는 어미니를 회상하며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팬이었다"고 중얼거리며 어머니의 애창곡을 희주에게 기타 반주에 맞춰 불러준다.

이훈이 희주(이채영 분)에게 들려준 어머니의 애창곡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Anything That Part Of You”를 개사해 만든 곡인 차중락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평소 음치이던 이훈은 드라마 상의 사고뭉치 계필(이훈 분) 캐릭터와는 달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증폭시키는 장면을 위해 용기를 내어 이번 촬영에 도전했다.

이훈은 이번 촬영을 위해 빡빡한 촬영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노래연습과 함께 이동하는 차안, 촬영소 대기실 등 시간만 나면 기타를 잡아 연습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담아 이훈이 부르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본 제작팀은 모두 함께 입을 모아 "진짜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극중 '계필' 이훈이 부르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은 오는 16일 제5회 방송분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훈ㆍ소유진 주연의 SBS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 OST'는 현재 최고의 아이돌 여학생 그룹 "소녀시대"와 발라드 발라드계의 주목받는 실력파 가수 '견우'등 젊고 실력있는 가수들이 출연하고 있어 OST 공개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OST는 내주 22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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