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가 정준하에게 '가슴'을 도둑맞았다고?

16일 방송하는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 3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 출연하는 여주인공 김지우의 가슴을 정준하가 추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

문제의 촬영 장면은, ‘지우’가 찜질방에서 잠을 자다 상습 성추행범에게 가슴을 도난(?) 당하는 씬.

방송상에서는 김지우의 가슴과 성추행범의 손 만 클로즈업 되기 때문에, 성추행범의 ‘손’ 역할을 할 사람을 찾는 게 문제였다. 이에 드라마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성덕 감독은 촬영장에 있던 정준하를 추천했고, 김지우 역시 “모르는 사람보다 정준하 선배가 나을 것 같다”는 동의하에 촬영은 진행됐다.

성추행범(?)이된 정준하는 "‘손’이 연기를 하는 것뿐"이라며 스스로 체면을 걸며 촬영에 임해야 했다. 소감을 묻는 주변인의 질문에 뚱뚱보 정준하는 "너무 쑥스럽고 민망했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문제의 추행(?)장면은 16일 저녁 11시에 OCN '직장연애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