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서영명 극본, 정효 연출)가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BS에서 3년만에 일일 드라마를 부활시킨 '그 여자가 무서워'는 지난 10월 8일 첫방송에서 AGB닐슨 전국과 서울 시청률이 각각 5.3%와 5.7%의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의 인기를 더해가 15일 방송분에서는 14.3%(AGB닐슨 서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참고로 이날 방송분 AGB닐슨 전국은 11.8%, 그리고 TNS미디어 전국과 서울은 각각 10.1%와 10.6%를 기록해 두 시청률조사기관의 전국과 서울 시청률 조사에서 모두 10%대가 넘는 안정된 시청률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드라마의 내용은 영림(유선)은 경표(강성민)에게 차근차근 복수를 시작했다. 영림(유선)은 복수를 위해 일부러 제니퍼라는 미국여인의 존재를 백회장(노주현)과 은애(최정윤), 그리고 정진(김유석)에게 알렸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은애는 영림의 딱한 사정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삼라그룹에서 운영하는 놀이방에 비정규직으로 취직자리를 알려준다.

다음주 방송에서 영림은 삼라그룹의 신입사원모집에 ‘비서직’으로 지원하며 경표를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 대해 김영섭 CP는 "이번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는 서영명작가의 힘과 더불어 노주현, 유지인씨등중견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 그리고 유선, 강성민, 김유석, 최정윤 등 젊은 연기자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잘 조화되었다”며 “앞으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이 얼마만큼 올라갈지 많은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월~금 저녁 7시 2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