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시험비리 수사 전국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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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외고 입시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기도 지역 외에도 특목고와 학원 간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됨에 따라 수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현재 서울 지역 외고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영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은 이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목고 입시비리 수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경찰관서별로 첩보 수집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면서 "서울 지역 외고에 대해서도 관련 첩보를 수집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문제를 유출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모 교사(51ㆍ수배 중)의 계좌에서 1000여만원 규모의 뭉칫돈을 발견해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이 돈을 본인 계좌에 입금한 지난달 23일은 경기도 내 외국어고 입시 출제가 진행되고 있던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 교사로부터 문제를 넘겨받은 서울 목동 종로엠스쿨 곽모 원장(41ㆍ구속)과 교복 납품업자 박모씨(42ㆍ불구속입건) 등 관련자들의 계좌 입출금 내역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곽 원장 지시로 유출 문제를 A4용지 한 장의 양면에 인쇄해 유인물 170부를 만들어 고사장으로 가는 학원생들에게 배포한 목동 종로엠스쿨 엄모 부원장(43ㆍ여)과 강사 4명 등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경찰은 또 현재 서울 지역 외고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영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은 이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목고 입시비리 수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경찰관서별로 첩보 수집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면서 "서울 지역 외고에 대해서도 관련 첩보를 수집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문제를 유출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모 교사(51ㆍ수배 중)의 계좌에서 1000여만원 규모의 뭉칫돈을 발견해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이 돈을 본인 계좌에 입금한 지난달 23일은 경기도 내 외국어고 입시 출제가 진행되고 있던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 교사로부터 문제를 넘겨받은 서울 목동 종로엠스쿨 곽모 원장(41ㆍ구속)과 교복 납품업자 박모씨(42ㆍ불구속입건) 등 관련자들의 계좌 입출금 내역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곽 원장 지시로 유출 문제를 A4용지 한 장의 양면에 인쇄해 유인물 170부를 만들어 고사장으로 가는 학원생들에게 배포한 목동 종로엠스쿨 엄모 부원장(43ㆍ여)과 강사 4명 등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