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데뷔연도에 3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김경태(21ㆍ신한은행)에게 일본 무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김경태는 첫날 공동선두에 나서며 주목받았으나,둘쨋날엔 뒷걸음질을 하며 순위가 밀렸다.

김경태는 16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CC(파70)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던롭피닉스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36타(65ㆍ71)의 공동 9위로 선두권과는 3타차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지난해 우승자이자 2007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1위에 나섰다.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가타야마 신고는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16세의 고교생 아마추어 이시카와 료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30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허석호(34)는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합계 3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13위로 내려앉았다.

허석호는 이날 퍼트수가 31개로 많았다.

일본투어 상금랭킹 4위 이동환(20ㆍ고려대)은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