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교보생명 지분 5.3%를 인수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의 사모주식투자펀드(PF)인 파인벤처(Finventures KBL LLC)는 최근 신용희씨와 신문재씨가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3.6%와 1.7%를 인수했다.

신용희씨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동생이며 신문재씨는 신창재 현 회장의 동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창재 회장의 친인척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SC는 재무투자 목적으로 매입했으며 신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