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19회에서 드디어 '백호의 신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쥬신의 왕'을 수호할 사신중 백호의 신물만이 나타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동안 연호개(윤태영 분)는 백호의 신물을 취하기 위해 거란족의 마을을 짓밟고 바손(김미경 분)을 납치해 백호의 신물을 갖고 있다는 바손의 오라버니 불돌을 찾아다녔다.

연호개는 거란의 북쪽 마을에 있을 것이란 추측으로 바손을 납치해 그곳 마을에서 바손의 오빠인 불돌을 찾아낸다. 연호개가 불돌을 찾기위해 가려내려 하지만 바손은 불돌의 목숨과 백호의 신물을 지키기 위해 불돌을 못 본척 한다. 그러나 연호개는 불돌을 알아보고 '백호의 신물'을 내 놓으라고 한다.

바손의 오빠 불돌은 "신물의 주인이냐? 신물은 주인에게만 줄 수 있다. 신물은 주인을 알아본다"며 신물을 내놓지 않으려 했다.

연호개는 불돌에게 "당신이 보기에는 내가 그 주인이 아니냐?"며 불돌의 팔에 검을 꽂는다. 불돌은 조상대대로 지켜온 신물을 지키기위해 혀를 깨물고 자결했다.

바손은 오빠 불돌을 살리기 위해 불돌의 집에서 찾아온 은백색을 띠는 원형 쇠조각의 '백호의 신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백호의 신물은 주무치(박성웅 분)가 갖고 있는 쇠도끼가 아니냐며 주무치의 쇠도끼와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나와 신물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한편 '태왕사신기 19회' 방송에서 흑주작의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수지니(이지아 분)의 멜로연기가 돋보였으며 담덕(배용준 분)과 수지니(이지아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태왕사신기'의 인기와 더불어 20회 주요장면 미리보기(일명 태사기 주장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