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열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는 무승부였지만 내용면에서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허리 진영에서는 한국은 잦은 패스미스와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졌으며 우즈벡 선수들의 날카로운 침투패스 등으로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에 더해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전·후반 내내 제대로 된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로 비김으로써 한국은 지난 달 열린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0-0으로 비긴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올림픽대표팀은 3승2무로 승점 11점이 됐다.

한편 바레인이 시리아와 홈에서 5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만약 이 경기에서 바레인이 이길 경우 한국은 바레인에게 조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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