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면 웅진식품 대표는 지난달 뛰어난 사회공헌 활동 실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아깝게 버려질 식품을 모아 소외계층 식품지원센터인 푸드뱅크에 기부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웅진식품이 그간 기부한 제품을 금액으로 따지면 약 70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푸드뱅크에서 모아진 제품들은 전국 곳곳의 장애인,무료급식소,노숙자쉼터,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유 대표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금액으로 따지는 것보단 이들 소외계층을 언제나 따뜻하게 보살펴 줄 시스템을 갖추는 게 급선무"라며 "웅진식품의 제품이 전 직원의 아이디어와 단결에서 생산되듯,기업의 사회공헌 역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웅진식품 직원들은 각 지점별로 환경정화활동인 '하프 프리데이' 프로그램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인 '햇살비추기'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유 대표는 "웅진식품이 지향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며 "기업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 공헌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음료사업 외에 최근 새로 진출한 건강식품사업으로 웅진식품의 사업영업이 넓어져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