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송인회)은 1975년 원자력 및 수화력 발전소 설계의 기술자립을 목표로 설립됐다.원자력발전소의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의 양대 핵심부문을 통합 발전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전문 엔지니어링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적 진보 외에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은 2005년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내 자원봉사조직으로 창단한 'KOPEC 참사랑봉사단'. 이 봉사단은 '행복나눔, 사랑나눔, 희망나눔, 생명나눔' 이라는 4가지 구체적 활동지표 아래 월 평균 8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할 정도로 나눔의 정신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주요 활동은 양로원, 장애인재활원 등 총 12개 결연 복지시설에서 주변환경 정리 및 시설개선 및 보수 작업, 생활도우미 등 주로 노력봉사 중심.아울러 2개 농촌 결연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의료봉사 및 주민 복지사업 지원, 주민초청 견학 및 화합행사 등을 포함하는 결연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복지시설 등에 해당분야의 전문기술자를 파견,시설 내 에너지 절감방안 진단,전기시설 점검 등을 돕는 기술봉사 활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회사 역시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용기금을 지원,이 같은 봉사활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임직원이 달마다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면 회사는 그 금액의 2배를 출연해 주는 것이다. 특히 봉사활동을 유급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제도적으로도 전폭 지원하고 있다.

KOPEC 참사랑봉사단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공헌기업 자원봉사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금년에도 2년 연속 자원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