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디스플레이(LCD)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인 우영(대표 박기점)은 최근 삼성전자와 35.8㎝(14.1인치) 노트북용 발광다이오드(LED) BLU를 1만대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우영이 지난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LED BLU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LED BLU는 우영이 자체 개발한 초박형 도광판을 채택,기존 BLU 대비 3분의 1의 두께와 1 나노 수준의 패턴 형성으로 별도의 광학 자재를 추가하지 않고도 2배 이상 밝은 빛을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2.1인치부터 17인치까지 10여종의 노트북 및 모니터용 LED BLU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월 10만대 이상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