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사장 조기송)는 1998년 회사 설립시기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자의 길을 걸어왔다.

2003년 강원랜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사회봉사단을 발족하면서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해 2006년까지 33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처음에는 지역복지 사업을 위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및 응급재난구호 사업 등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회사의 설립취지에 맞는 공익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했다.

사회공헌활동은 강원랜드복지재단과 사회공헌팀을 통해 각각의 역할이 구분돼 있다.

폐광지역의 열악한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강원랜드에서 출연해 설립한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사용 콤프제도를 시행해 연간 4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태풍 폭설 등 응급재난구호를 위해 성금을 지원하고 사회봉사단을 파견해 피해지역 복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폐광지역 내 사회복지 욕구를 조사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청소년 해외연수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180여명의 폐광지 고등학생들이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사회공헌팀은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기획하는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NGO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전국의 공부방 지원과 청소년 캠프 등 교육문화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