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날개없는 추락…1만5000엔 깨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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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증시 전망은 이번 주도 밝지 않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장기화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 분위기가 강한데다 일본 내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도 뜨겁지 않아서다.
외부 악재라도 돌출하면 닛케이지수는 곤두박질쳐 1만5000엔 선을 밑돌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428엔(2.8%) 떨어졌다.
미국과 일본의 금융회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로 인한 손실액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투자심리를 차갑게 만들었다.
미국경기 불투명,엔화가치 급등으로 수출 관련주들이 크게 떨어져 지난 12일과 13일엔 약 3개월 만에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19일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 21일엔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올 중간(4~9월) 결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서브프라임 관련 전체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때까지는 주식 매수를 보류하겠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일각에선 서브프라임 부실이 이미 증시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이 주식 매입에 신중한 자세를 바꾸지 않는데다 외국인들도 보유 주식을 정리하는 데 치중,증시 강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미 증시 급락이나 엔고에 따라 주가선물을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크다.
닛케이주가가 직전 12영업일 중 상승한 날의 비율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16.67%에 그쳤다.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의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비율도 70%를 밑돌아 지표상으로 과매도 신호가 들어와 있다.
그러나 도쿄 주가가 바닥을 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장기화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 분위기가 강한데다 일본 내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도 뜨겁지 않아서다.
외부 악재라도 돌출하면 닛케이지수는 곤두박질쳐 1만5000엔 선을 밑돌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428엔(2.8%) 떨어졌다.
미국과 일본의 금융회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로 인한 손실액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투자심리를 차갑게 만들었다.
미국경기 불투명,엔화가치 급등으로 수출 관련주들이 크게 떨어져 지난 12일과 13일엔 약 3개월 만에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19일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 21일엔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올 중간(4~9월) 결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서브프라임 관련 전체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때까지는 주식 매수를 보류하겠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일각에선 서브프라임 부실이 이미 증시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이 주식 매입에 신중한 자세를 바꾸지 않는데다 외국인들도 보유 주식을 정리하는 데 치중,증시 강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미 증시 급락이나 엔고에 따라 주가선물을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크다.
닛케이주가가 직전 12영업일 중 상승한 날의 비율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16.67%에 그쳤다.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의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비율도 70%를 밑돌아 지표상으로 과매도 신호가 들어와 있다.
그러나 도쿄 주가가 바닥을 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