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 경기도 수원 영통지구에 공급하는 '수원 영통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가 지난 주말 문을 열어 쌀쌀한 날씨에도 이틀 동안 1만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다녀가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수원 영통지구는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가 2008년 개통되는 데 이어 연장되는 분당선의 방죽.영통역이 2011년 개설되는 등 교통관련 호재가 많은 곳이다.

이 단지는 전체 530가구로,87㎡(26평)~177㎡(53평)의 5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1229만~1549만원 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발코니 트기와 붙박이장,아일랜드형 식탁 등을 포함한 옵션비용은 3.3㎡당 70만원대로 싼 편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체 주택형의 샘플하우스가 설치됐다.

87㎡형은 소형이지만,채광과 통풍효과를 살릴 수 있게 4베이로 설계하고,108가구 전체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욕실도 2개를 갖춰 눈길을 끌었다.

111㎡(33평)형은 타워형 단지여서 거실에서 남쪽과 동쪽 두 방향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일부 고층에서는 기흥호수공원(260만㎡)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천정 높이도 기준층은 2.55m(우물천정 포함),최상층은 2.6m,1층은 2.7m로 높여 넉넉한 느낌이다.

177㎡형은 부부용 욕실을 12㎡ 이상으로 크게 만들었다.

200만원의 비용을 추가하면 1인용 원적외선 사우나를 설치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031)205-3601

수원=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