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부가제품 생산 박차‥ 고도화설비 앞당겨 내년 4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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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제3 고도화설비(중질유분해시설:FCC)를 조기 준공,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에너지는 18일 울산 정유공장 내에 건설 중인 FCC(사진)가 공사 개시 16개월 만에 92%의 공사 진척도를 보여 당초 예정보다 두 달 빠른 내년 4월에 준공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의 제3 고도화 설비는 하루 6만 배럴의 휘발유와 경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제3 고도화설비가 준공되면 SK에너지는 하루 16만 배럴의 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게 돼,고도화설비 비율을 19%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의 고도화비율은 각각 20%,23%다.
이 같은 고도화설비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된 벙커C유 등 가격이 저렴한 중질유를 다시 정제과정을 거쳐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를 생산하는 설비로 업계에서는 '지상 유전'으로 불려진다.
해외의 경우 고도화설비 비율은 미국 76.3%,독일 53.7%,영국 50.9%,일본 39.8% 등으로 국내보다 훨씬 높다.
반면 국내 정유사들의 고도화설비 비율은 현재 22%에 머물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FCC가 준공되면 하루 4380명의 직접 고용 창출효과와 연간 3조원 정도(울산 기준)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울산=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SK에너지는 18일 울산 정유공장 내에 건설 중인 FCC(사진)가 공사 개시 16개월 만에 92%의 공사 진척도를 보여 당초 예정보다 두 달 빠른 내년 4월에 준공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의 제3 고도화 설비는 하루 6만 배럴의 휘발유와 경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제3 고도화설비가 준공되면 SK에너지는 하루 16만 배럴의 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게 돼,고도화설비 비율을 19%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의 고도화비율은 각각 20%,23%다.
이 같은 고도화설비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된 벙커C유 등 가격이 저렴한 중질유를 다시 정제과정을 거쳐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를 생산하는 설비로 업계에서는 '지상 유전'으로 불려진다.
해외의 경우 고도화설비 비율은 미국 76.3%,독일 53.7%,영국 50.9%,일본 39.8% 등으로 국내보다 훨씬 높다.
반면 국내 정유사들의 고도화설비 비율은 현재 22%에 머물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FCC가 준공되면 하루 4380명의 직접 고용 창출효과와 연간 3조원 정도(울산 기준)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울산=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