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을 마감한 결과 한국금융지주 NHN 메가스터디 등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EC홀딩스 영우통신 바이넥스창투 등은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8일 하나대투증권이 12월 결산 1498개사(코스닥시장 포함)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198조257억원,영업이익은 17조236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5.04%,13.46%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17.66% 늘어난 16조32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TB네트워크 한국금융지주 한국종합캐피탈 엘씨텍 에스디 아이디스 한국기술투자 NHN CJ인터넷 등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한 종목으로 꼽혔다.

이들 종목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30위 이내면서 △순이익 증가율은 16위 이내 △영업이익률 50위 이내의 실적 호전주다.

또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이넥스트창투 KEC홀딩스 영우통신 나노트로닉스 금화피에스시 서산 바이오스마트 큐캐피탈 유아이엘 보령제약 대원미디어 인선이엔티 우리기술투자 세라온 케이디씨 천일고속 등 16개 종목은 영업이익률이 3% 이상이면서 부채비율 200% 미만,순이익증가율은 16위 이내였다.

LG필립스LCD 대우조선해양 이수화학 포항강판 IB스포츠 KEC홀딩스 등 24개 종목은 3분기 누적에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큰 폭으로 출렁일수록 기업 실적에 주목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