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20~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1차 ASEAN+3(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내년 2월 임기 만료 전 사실상 마지막 해외 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도 주재한다.

아시아 각국 정상들에게 북핵 6자회담의 진전 상황과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13개국 정상들은 회의 끝에 '제2차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오는 22일 귀국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