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MKMF 록음악상 수상한 체리필터 "기쁘지만 외롭고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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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록음악에서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선보인 체리필터가 '2007 MKMF(Mnet KM 뮤직 페스티벌) 록음악상을 수상한 후 밝힌 소감이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MKMF(Mnet KM 뮤직 페스티벌) 록음악상을 수상한 체리필터는 힘겨운 록음악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수상 소감으로 팬들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체리필터의 홍일점 보컬 조유진은 "올해 유난히 록음악은 팬들로 부터 한걸음 더 물러난 느낌"이라면서 "비록 올해 록음악상을 수상해 기쁘지만 록음악이 여전히 소외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혀 팬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조유진은 "지난 2000년 전후로 그래도 '록'은 젊음을 대표하는 음악적 대명사였다"면서 "불과 5년 사이 록의 침체가 극명하게 다가오면서 특정 장르만 편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조유진은 "꾸준한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끊임없이 유지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히면서 "그래도 록은 죽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중순 '리와인드'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느껴봐'로 록팬들의 인기를 누려온 체리필터는 오는 12월 중순경 음악전문공연장 '멜론악스'에서 연말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