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호-희원, 첫날밤 촬영을 위해 12시간 촬영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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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가 제작한 케이블 최초 초대형 사극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에서 유일하게 멜로 라인을 그리는 커플인 '장인형'(이선호 분)과 '소향비'(희원 분)의 첫날밤 촬영이 12시간 이상 강행군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선 최고의 무사 '장인형'은 사랑하는 기녀 '소향비'를 기방에서 빼오기 위해 정조 암살 계획에 동참하는 인물.
이 같은 인물 묘사를 위해 '소향비'와의 강도 높은 애정신은 불가피했다.
현대극의 베드신과는 달리 사극의 베드신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일단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적 상황을 재현해야 한다는 것.
특히 '장인형' 역을 맡은 이선호와 '소향비' 역을 맡은 희원은 시대적 아픔을 간직한 채 그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두 사람의 사랑이 극에 달했던 장면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베드신을 찍기 전부터 원작 <원행>을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박종원 감독과 끊임없는 회의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 후, 사전 리허설을 통해 베드신 전체 구도를 그렸으며, '소향비'의 베드신 최종 복장을 시스루 치마∙저고리로 결정하고, 시간절약(?)을 위해 '소향비'의 속치마 개수를 6겹에서 3겹으로 줄였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임하자, 리허설 때 예상한 것보다 더 힘든 상황이 펼쳐졌다.
시스루 치마∙저고리를 입은 희원의 모습이 너무 섹시해 보여 이선호가 촬영 당시 정신이 혼미해진 나머지 하마터면 벗기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벗길 뻔 했던 것!
뿐만 아니라, 이선호는 수염에도 신경이 무척 쓰여 정신이 없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첫날밤 촬영 있기 몇 일 전, 첫 키스신이 있어 분위기를 잘 잡고 키스를 한 이선호는 희원을 보자 웃음을 찾지 못했다고.
이유인즉, 이선호의 수염 몇 가닥이 희원의 볼에 묻어 마치 볼에 털이 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첫날밤 신에서는 희원의 몸 구석구석에 키스를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자치 잘못하다가 또다시 자신의 수염이 희원 몸에게 묻을까 하여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이선호는 "극 전체에서 몇 번에 걸친 베드신이 있는데 첫날밤 신에서는 설레임, 부끄러움, 그리고 긴장감이 어우러진 분위기로 진행했다"며 "생애 첫 베드신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지만, 희원씨가 많이 도와줘 스스럼없이 연기에 빠져들다 보니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그 뒤로 나올 베드신은 첫날밤 신과는 다르게 좀 더 서로를 그리워하고 절실하면서도 격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될 것 같은데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7일(토) 밤 11시에 첫 방송된 채널CGV TV영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은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다룬 미스터리 장르의 퓨전사극.
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을 맞이하여 화성 원행(왕이 궁궐 밖으로 길을 떠나는 것)을 떠나는 '정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암살 사건들이 가장 중심 축을 이루지만, 그 안에 벌어지는 민초들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 작품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원한 제국> 등을 연출한 박종원 감독이 최고의 영화 스탭들과 손잡고 제작한 작품으로, 베테랑 배우 김상중이 '정조', 박정철이 '정약용', 정애리가 '혜경궁 홍씨', 그리고 신인 배우 이선호가 조선최고의 무사 '장인형', '희원'이 당대 조선 최고의 기생 ‘소향비’로 캐스팅되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조선 최고의 무사 '장인형'은 사랑하는 기녀 '소향비'를 기방에서 빼오기 위해 정조 암살 계획에 동참하는 인물.
이 같은 인물 묘사를 위해 '소향비'와의 강도 높은 애정신은 불가피했다.
현대극의 베드신과는 달리 사극의 베드신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일단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적 상황을 재현해야 한다는 것.
특히 '장인형' 역을 맡은 이선호와 '소향비' 역을 맡은 희원은 시대적 아픔을 간직한 채 그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두 사람의 사랑이 극에 달했던 장면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베드신을 찍기 전부터 원작 <원행>을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박종원 감독과 끊임없는 회의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 후, 사전 리허설을 통해 베드신 전체 구도를 그렸으며, '소향비'의 베드신 최종 복장을 시스루 치마∙저고리로 결정하고, 시간절약(?)을 위해 '소향비'의 속치마 개수를 6겹에서 3겹으로 줄였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임하자, 리허설 때 예상한 것보다 더 힘든 상황이 펼쳐졌다.
시스루 치마∙저고리를 입은 희원의 모습이 너무 섹시해 보여 이선호가 촬영 당시 정신이 혼미해진 나머지 하마터면 벗기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벗길 뻔 했던 것!
뿐만 아니라, 이선호는 수염에도 신경이 무척 쓰여 정신이 없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첫날밤 촬영 있기 몇 일 전, 첫 키스신이 있어 분위기를 잘 잡고 키스를 한 이선호는 희원을 보자 웃음을 찾지 못했다고.
이유인즉, 이선호의 수염 몇 가닥이 희원의 볼에 묻어 마치 볼에 털이 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첫날밤 신에서는 희원의 몸 구석구석에 키스를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자치 잘못하다가 또다시 자신의 수염이 희원 몸에게 묻을까 하여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이선호는 "극 전체에서 몇 번에 걸친 베드신이 있는데 첫날밤 신에서는 설레임, 부끄러움, 그리고 긴장감이 어우러진 분위기로 진행했다"며 "생애 첫 베드신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지만, 희원씨가 많이 도와줘 스스럼없이 연기에 빠져들다 보니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그 뒤로 나올 베드신은 첫날밤 신과는 다르게 좀 더 서로를 그리워하고 절실하면서도 격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될 것 같은데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7일(토) 밤 11시에 첫 방송된 채널CGV TV영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은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다룬 미스터리 장르의 퓨전사극.
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을 맞이하여 화성 원행(왕이 궁궐 밖으로 길을 떠나는 것)을 떠나는 '정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암살 사건들이 가장 중심 축을 이루지만, 그 안에 벌어지는 민초들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 작품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원한 제국> 등을 연출한 박종원 감독이 최고의 영화 스탭들과 손잡고 제작한 작품으로, 베테랑 배우 김상중이 '정조', 박정철이 '정약용', 정애리가 '혜경궁 홍씨', 그리고 신인 배우 이선호가 조선최고의 무사 '장인형', '희원'이 당대 조선 최고의 기생 ‘소향비’로 캐스팅되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