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특히 현대차의 2008년 해외시장 판매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3.57% 오른 7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도 1.98%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며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해외시장의 성장추세 복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위원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차의 글로벌 리테일 판매대수는 모두 225만여대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5.4% 증가했는데 이는 신흥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제2공장 가동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을 비롯해 인도시장에서도 자동차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