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가 IP(인터넷)TV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인프라웨어는 전날보다 900원(5.22%)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오르는 등 최근 3일 새 주가 상승률이 20% 가량에 이른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지난 15일 IPTV 법제화에 합의하고 이날 기구통합법을 다룰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IPTV 수혜주로 주목을 덜 받은 인프라웨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PTV는 방송용 브라우저 탑재가 필수"라며 "인프라웨어는 이미 국내 방송용 브라우저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IPTV 보급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IPTV의 실시간 방송과 양방향서비스 등이 본격화 될 경우 내년에 가입자가 300만명에 달하고, 2010년에는 최대 1000만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인프라웨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