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팜은 19일 독일에서 개최중인 13회 바이오 컨퍼런스(Bio annual International Partnering Conferenc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큐스팜 관계자는 "양대 신약 시장 중 하나인 유럽시장에 자체보유한 특허물질 및 바비오 기술(Bio Tech)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큐스팜은 미국 시장에는 직접 진출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라이센스 아웃(License Out)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큐스팜이 보유한 신약후보 특허물질과 국내에서 이미 치료제로 시판중인 물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약 개발 비용의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IT 기반의 신약 리포지셔닝(Drug Repositioning) 기술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 컨퍼런스(Bio annual International Partnering Conference)는 유럽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최대의 바이오 행사로, 다국적 제약사들과 바이오 테크 기업의 라이센싱 딜과 연구협력이 이루어지는 컨퍼런스이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10위내에 포함되는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1246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