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모간 ‥ 英 모간과 제휴 … 카본ㆍ고순도흑연 제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올해로 설립 29년째를 맞는 ㈜모간(대표 박성훈 www.karahm.co.kr)은 국내 카본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150년 역사를 지닌 영국 모간그룹과 기술 제휴를 맺고 카본 브러시,산업용 카본 등을 생산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카본소재의 분말 성형에서부터 최종 가공 완제품 생산기술까지 완벽히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반도체ㆍ자동차ㆍ에너지 관련사업에서 두루 응용되고 있는 흑연 고순도 처리기술은 세계 유수의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1990년 미국 서멀세라믹사와의 기술제휴로 시작한 세라믹 단열재 제조 사업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2004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 '수퍼울(Superwool)'은 기존 단열재에 인체 안전성 기능을 부가한 환경 친화적 제품이면서 사용 온도가 최대 섭씨 1300도에 이르는 고온 단열제품이다.
올해 초에는 열전도율을 15% 개선한 '수퍼울 607 플러스'를 선보였다.
취급 시 발생하는 분진을 대폭 줄이고, 고온에서 수축율도 절반 이하로 낮춰 고온 설비의 안전성 유지에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수퍼울 607 플러스'는 포스코는 물론 일본 등 해외 기업에도 대량 납품되고 있다.
전체 사업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270억 원에 이른다.
㈜모간은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온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사업부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 카본 브러시ㆍ특수카본ㆍ세라믹 등 세 개 사업부의 예산과 매출,이익을 별도로 관리하며 실적에 따른 보상제 등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다.
박성훈 대표는 "사업부제를 하면서 구성원들의 업무효율도 높아졌고,투명경영이 이뤄져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올해로 설립 29년째를 맞는 ㈜모간(대표 박성훈 www.karahm.co.kr)은 국내 카본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150년 역사를 지닌 영국 모간그룹과 기술 제휴를 맺고 카본 브러시,산업용 카본 등을 생산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카본소재의 분말 성형에서부터 최종 가공 완제품 생산기술까지 완벽히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반도체ㆍ자동차ㆍ에너지 관련사업에서 두루 응용되고 있는 흑연 고순도 처리기술은 세계 유수의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1990년 미국 서멀세라믹사와의 기술제휴로 시작한 세라믹 단열재 제조 사업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2004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 '수퍼울(Superwool)'은 기존 단열재에 인체 안전성 기능을 부가한 환경 친화적 제품이면서 사용 온도가 최대 섭씨 1300도에 이르는 고온 단열제품이다.
올해 초에는 열전도율을 15% 개선한 '수퍼울 607 플러스'를 선보였다.
취급 시 발생하는 분진을 대폭 줄이고, 고온에서 수축율도 절반 이하로 낮춰 고온 설비의 안전성 유지에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수퍼울 607 플러스'는 포스코는 물론 일본 등 해외 기업에도 대량 납품되고 있다.
전체 사업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270억 원에 이른다.
㈜모간은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온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사업부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 카본 브러시ㆍ특수카본ㆍ세라믹 등 세 개 사업부의 예산과 매출,이익을 별도로 관리하며 실적에 따른 보상제 등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다.
박성훈 대표는 "사업부제를 하면서 구성원들의 업무효율도 높아졌고,투명경영이 이뤄져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