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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모르는 것들이 프랑스 와인만 좋아하지,사실 알고 보면 칠레 와인이 더 좋거든."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주인공 박신양의 대사 중 일부다.

최근 들어 맛과 향,그리고 가격 면에서 칠레 와인을 최고로 꼽는 와인 마니아들이 많아졌다.

칠레 와인은 그동안 국내에서 특정 브랜드의 그늘에 가려져 단지 가격이 저렴한 와인으로 많이 인식됐었다.

이런 인식을 깰 만한 최고급 품질의 칠레 와인이 한국에 상륙했다.

와인전문 수입업체 ㈜레뱅드매일(대표 성백환 www.lesvinsdemaeil.com)은 칠레의 프리미엄급 와인 브랜드 '산타 헬레나'를 직수입,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942년 설립된 산타 헬레나는 칠레에서 와인 수출 5위에 손꼽히는 와인 생산 브랜드로,전 세계 50여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유럽이나 북미뿐 아니라 일본,싱가포르 등 와인소비가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5위 안에 드는 대형 브랜드다.

특히,최고급 라인인 '4 stations'의 '셀레시온 까르메네르'는 칠레를 대표하는 포도품종 '까르메네르'의 강렬한 맛을 무기로 프리미엄급 칠레 와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명품 와인이다.

보르도식 블렌딩 와인을 선호한다면 '돈(D.O.N)'을 시도해볼 만하다.

칠레 와인 중 아주 오래된 양조장에서 생산된 와인은 이름 앞에 '돈(Don)' 또는 '도나(Dona)'를 붙인다.

이런 와인들은 보통 오크통에서 3~4년 정도 숙성시킨 후 출시된다.

성백환 대표는 "칠레는 포도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으로,양조기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칠레의 와인 명산지인 꼴차구아 밸리에 위치해 있는 산타 헬레나는 젊고 재능 있는 인재들을 영입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명문 와이너리"라고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