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신증권은 자식을 취업시키고 싶은 기업 7개를 선정,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 향후 3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15% 이상 ▲ 지속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보유 ▲ 주력제품이나 사업의 시장 지배력 3위권 이내 ▲ 향후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및 능력 보유 ▲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배구조, 배당성향, 주주 우선경영 ▲ 임직원의 평가 보상 및 만족도가 높은 기업 ▲ 현주가 대비 기대수익률이 30% 이상, 시장수익률 상회가 예상되는 기업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해당 종목으로 삼성물산,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대한항공, NHN, LG필립스LCD, LG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내년에도 지주사 관련 이슈가 계속 부각되는 가운데, 삼성물산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 개선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50% 이상 수주 증가를 기록 중인 해외 부문도 신규 성장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강판류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5%에 달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브릭스 시장의 사회기반시설 및 설비투자의 높은 증가가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판단.

대한항공의 경우 신흥시장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 운임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NHN은 온라인 광고 시장 확대로 2007년~2009년 연평균 매출액이 41%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이후에도 영업이익률 40%, ROE 30% 이상의 고수익성 지속될 것으로 대신증권은 예상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LCD 패널 공급부족으로 영업이익이 77%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과 영업권 상각완료로 지분법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