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ㆍTPMㆍ제안활동 연계해 생산성 향상

평화오일씰공업(대표 윤여익)은 1977년 2월 대구 노원동에서 자본금 1000만원의 소기업으로 출발, 30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자동차부품 업계에서 실(Seal;밀봉장치) 전문 생산업체로 성장한 한ㆍ일 합작회사다.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함께 잘 살아보자"는 경영 이념 아래 창조와 개척정신으로 경영 및 생산활동을 해왔다.

제품 제조 공정의 자동화, 안정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제조기술을 도입해 품질의 안정화와 적기공급 생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도록 생산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평화오일씰공업은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단순한 원가절감이나 품질향상만으로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2005년부터 중장기적인 목표로 고객만족을 위한 'Best of The Best Factory'를 만들고자 생산혁신활동을 통한 신생산방식체제 구축을 전개해 왔다.

이를 위해 TPS(Toyota Production System)와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을 두 축으로 해 크게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만 만든다"는 JIT(Just In Time) 생산시스템에 이상이나 불량이 발생하면 스스로 판단하여 라인을 정지하도록 하는 자동화, 생산효율을 극한까지 높이기 위한 전사적 생산혁신활동 TPM,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내 편하게 물건을 만들거나 일을 할 수 있도록 바꾸는 개선제안활동이 그것이다.

그 결과 공정개선 104건,불합리개선 3803건,제안개선 6527건,테마개선 37건 등 품질 생산성 원감절감 등의 개선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는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수량 대비 113%,금액 대비 112% 달성,준비교체 시간 44분에서 9분으로 단축이란 유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아이디어경영이 타사에 비해 강점을 갖는 것은 TPS와 TPM,제안활동 연계를 통한 최적생산체제 구축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현장에 완결 셀(Cell)라인을 구축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작업자 개선제안의 개선항목을 선정해 셀 라인별로 개선을 실시함으로써 전체 작업장에 확산 전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