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 라이터 이적의 오는 12월 15일 결혼식 축가를 위해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2월 15일 12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갖는 이적은 이날 결혼 축가를 위해 정원영, 김동률, 김진표,정재형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한 무대를 만들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적은 결혼을 앞두고 오는 1일과 2일 양일간 이화여대 대강단에서 열리는 '숲으로 자란 노래'의 공연의 예매가 줄을 이으며 결혼과 함께 공연 흥행에 겹경사를 맞았다.

결혼을 앞둔 이적은 "결혼 준비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내심 걱정했는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너무 고마웠다"면서 "결혼 축가 역시 정원영, 김동률, 김진표, 정재형 등 친한 음악동료 선후배들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줬다. 모두 음악적으로 개성있는 뮤지션들이어서 어떤 음악이 나올지 기대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적은 "(김)동률이와 (김)진표는 올해 나의 마지막 공연 무대에도 출연하고 결혼 축가까지 준비해줘 더욱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7월 4일부터 9월까지 '나무로 만든 노래'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학로에서 총 25회 공연을 통해 유료 관객 11,072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이적은 소극장 가요 공연으로는 전무한 기록을 남긴채 가요계와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적은 현재 SBS '음악공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혼과 함께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