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신개념 크로스오버 자동차 'QM5'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19일 오전 부산공장에서 내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Quest Motoring의 앞 두 글자인 Q, M과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차 세그먼트를 상징하는 숫자 5를 조합하여 명명된 QM5를 발표했다.

QM5는 "새로운 운전의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끊임없는 도전을 담은 신개념 중형 크로스오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그룹의 공동 디자인, 닛산의 엔지니어링,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력이 조화를 이뤄 개발된 차량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최첨단 부산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QM5의 양산은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경쟁력 있게 수행할 수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히고 "QM5는 독특한 스타일, 다이나믹한 성능 및 차별화된 품질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울 모터쇼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QMX의 양산형인 QM5는 28개월 동안 5,6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닛산의 검증된 4륜 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세단수준의 다이나믹 드라이빙과 안락한 승차감 및 뛰어난 공간효율성을 갖춘 명실상부한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향후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QM5는 12월 3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받아, 12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판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WD 기준 2,165만원(SE / 수동 기준) ~ 2,990만원(RE Plus / 자동 기준)이며 디젤 4WD 차량의 경우, 동일 차종 기준에 190만원이 추가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