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서는 12월 19일 제 17대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율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기획이 마련됐다.

대선후보로 변신한 라인업 멤버들. 멤버들은 <‘욱’할 일 없는 사회를 위해! 이경규> < 호빵같이 따뜻한 대한민국! 김용만!> <누구나 신나는 사회! 신정환!> < 거짓말처럼 모두가 불만 없는 세상! 김구라! >라는 타이틀을 걸고 '후보 합동 토론회'를 갖는다.

실제 대선과 같이 길거리 선거유세 등이 진행되는 라인업멤버들의 대선은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의 최종투표를 통해 최후의 한 명이 결정된다.

'라인업 대선'에서의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공약을 펼치는 라인업 대선 후보들 (이경규, 김용만, 신정환, 김구라)은 <라인업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위한 각 후보들의 방안은 무엇이냐?” 는아나운서의 예리한 질문에 후보들은 아이디어 넘치는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신정환은, 서초 갑에 이효리, 성동 갑에 김태희 등 각 투표소에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여자 연예인들을 배치하여 젊은층의 투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후보들은,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는 방법, 대한민국 연예인들을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신문에서 볼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놓았다.

제 17대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율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라인업 특별기획 - 2007 라인업 대선>에 출마한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은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박현빈, 고영욱을 투입시켰다.

각 후보를 위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개사한 선거송을 만들고, 선거 유세와 거리 홍보, 지지 연설 등을 펼치는 멤버들.

이중 김구라를 지지하는 연예인으로 선거유세에 참여한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를 <구라만 믿어>로 개사한 선거송을 걸쭉하게 불러내 큰 호응을 얻어냈다. “구라한번 믿어봐. 너만 바라보리라! 평생토록 구라 안 칠테니~~”

'2007 라인업 대선'은 24일과 12월 1일 2주에 걸쳐 방송되며 가수 박진영이 특별등장하여 후보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시원한 입담과 재미있는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경동 목사가 특별 출연하여 스피치 전략을 전수했다.

방송은 저녁 6시 4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