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와 같은 금발 여성을 만나면 '남성은 바보'가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10대학(낭테르대학)의 티에리 마이어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발 여성이 주위에 있으면 남성의 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어 교수는 남성들에게 여러 여성을 보여준 뒤 상식 시험을 실시하는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론을 얻어냈다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사회적인 고정관념(social stereotype)'을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금발여성이 백치미가 있다'는 무의식적인 고정관념에 따라 바보처럼 행동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