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이필립에 연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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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에 이필립이 있다면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는 최필립이 있다.
탤런트 최필립(28)이 '훈남' 보디가드로 변신 '태왕사신기'의 이필립에 카리스마 도전장을 던진 것.
최필립은 오는 20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조선 최고의 기방 ‘영화관’의 든든한 호위무사 ‘운’ 역을 맡아 화려한 무술실력과 무사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최필립은 드라마 '소울메이트' '경성스캔들'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신예.
최근에는 아침 드라마 '미워도 좋아'에서 이혼남으로 출연하며, 여성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최필립이 맡은 '운'은 겉으로 껄렁껄렁하고 여자를 좋아하는 바람둥이로 보이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귀신 같은 몸놀림과 칼싸움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 인물, 특히 극 중에서 주인공 ‘연’(홍소희 분)과 ‘매창’(서영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행복한 남자이기도 하다.
또한, 최필립은 선배 배우 이계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방의 감초 역할도 톡톡히 해 낼 예정. 반듯한 외모에서 나오는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웃음을 선사한다.
최필립은 "운은 진지함 속에서도 해학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현대에도 통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라며 "극 중 칼싸움과 무술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연기 실력 뿐 아니라, 무술 실력도 같이 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도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영화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기방의 모습이 아니라 성(性)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명 ‘메디컬 기방’이다.
방송은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2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