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국내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인 티브로드(대표 허영호)에 디지털 케이블 방송용 HD급(고화질)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셋톱박스(모델명 OC-5000HD)는 H.264 기반의 HD급 제품으로 MPEG-2뿐만 아니라 MPEG-4도 지원하며 압축 효율이 높아 많은 채널을 수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및 주문형비디오(VOD) 기능 구현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티브로드가 내년부터 디지털 케이블 TV 서비스를 HD급으로 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