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 '이유있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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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체인 태경화학이 실적 호전과 해양엑스포 수혜주라는 평가 속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탄산가스를 가공해 판매하는 태경화학은 19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524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5월 중순까지 2300원대에 머물던 태경화학 주가는 불과 6개월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강세는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태경화학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94억원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작년 연간 매출에 15%가량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이익을 뛰어넘었다.긴 여름 덕에 태경화학이 만드는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증가했고 공업용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태경화학은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여수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태경화학은 9월 말 현재 자산 595억원,부채 96억원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신영투신운용과 세이에셋자산운용 등은 이 회사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탄산가스를 가공해 판매하는 태경화학은 19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524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5월 중순까지 2300원대에 머물던 태경화학 주가는 불과 6개월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이 같은 강세는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태경화학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94억원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작년 연간 매출에 15%가량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이익을 뛰어넘었다.긴 여름 덕에 태경화학이 만드는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증가했고 공업용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태경화학은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여수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태경화학은 9월 말 현재 자산 595억원,부채 96억원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신영투신운용과 세이에셋자산운용 등은 이 회사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