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세 강화로 약세를 나타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4.50포인트(0.60%) 내린 750.79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장 후반 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4.29%)이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 서울반도체(-2.44%) 키움증권(-3.27%) 성광벤드(-4.7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테마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다음(5.70%)과 메가스터디(0.8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분류되는 특수건설이화공영 홈센타 삼목정공 등은 BBK 의혹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자회사 웨스트오일이 러시아 코미공화국으로부터 원유 생산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오엘케이(3.78%)도 미국 유전개발 계약 체결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엔디코프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