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베트남의 다이비에트증권(Dai Viet Securities Corporation) 신주 440만주(11%)를 주당 2만7500 베트남동에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호 업무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번 MOU 체결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교차거래, 상호 금융시장 정보 교류, 시스템 지원, 인적 교류 등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CFO 및 이사를 파견해 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다이비에트증권은 지난 2006년 6월 자본금 2500억동에 설립된 증권사다. 자본금 및 위탁매매규모는 현지 증권사 중 5위권이며, 자기자본은 4664억동으로 흑자를 기록 중이라고 키움증권은 밝혔다.
베트남 국영전력, 베트남 1위 음료회사인 사베코, 다이아 은행, 프랑스자카펀드 등이 주요주주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