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씨(53·홍익대 도예과 교수)의 검은색 도자기,흑도(黑陶)작품전이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흑도는 흙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울 때의 그을음으로 검은색을 낸 작품.

이번 전시에는 아담한 도자기와 하얀 그릇,나무 등 다양한 물건들을 결합시켜 조각과의 경계를 허문 도예작품 30여점을 내놓았다.

흙의 질감을 평면에 펼쳐 보여주는 추상도예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28일까지.

(02)730-7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