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동네>에 함께 출연하는 12년 지기 이선균과 오만석이 각별한 우정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19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우리동네>(감독 정길영, 제작 오브젝트필름) 기자간담회에서 '3류 소설작가 경주'역의 오만석과 '강력계 형사 재진' 역의 이선균은 "촬영내내 호흡도 잘맞고 특별한 문제없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선균은 "친구와 영화를 한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면서 "학창시절 부터 함께 연기공부를 하고 또 연기자로서 연기 모습도 보고, 때문에 시간 낭비할 필요없이 척척 진행이 됐던 것 같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만석 또한 "'잔혹한 출근' 이후 정식으로 호흡하기는 처음이다"면서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연기와 성격을 아는 만큼 문제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동네>는 '한 동네에 두 명의 살인마가 살고 있다'는 현실감있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잔인한 연쇄 살인마와 그 살인을 모방하는 또 다른 살인마의 대결구도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29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