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으로선 파격적으로 여자아나운서 4명을 MC로 전격 기용한 <지피지기>에서 이색투표를 실시했다.

MC로 활약 중인 서현진, 최현정,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피지기> 개편 첫 회부터 파격적인 컨셉의 화보를 공개하는 등 예능프로그램 MC로서의 각오와 각자의 끼를 보여 주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편 후 두 번째 방송이 나간 이후 '예능에서 좀 더 분발해야 할 아나운서는 누구일까요?'란 주제로 실시한 투표결과가 공개 되 눈길을 끈다.

투표는 <지피지기>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앞선 방송에서 아나운서들이 보여준 MC로서의 자질을 바탕으로 실시되었다.

상당히 많은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MBC 홈페이지 관계자의 말을 빌면 이같이 참여율이 높은 경우는 흔치 않다며, 그만큼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 '그레이스 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여리고 우아한 이미지의 최현정 아나운서가 서현진,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를 포함한 네 명 중 가장 분발해야하는 아나운서 1위로 뽑히게 되었다.

그다지 영예롭지 않은 1위에 선정된 최현정 아나운서는 관심과 응원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말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예능에서 좀 더 분발해야 할 아나운서'와 관련한 투표는 계속해서 진행 될 예정.

자세한 투표결과는 11월 1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MBC <지피지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