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밸리는 KTF와 47억8100만원 규모의 WCDMA HLR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인프라밸리의 최근 매출액 대비 20.6%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08년 4월 1일까지다.

인프라밸리는 KTF와 47억8100만원 규모의 WCDMA HLR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인프라밸리의 최근 매출액 대비 20.6%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08년 4월 1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한 WCDMA HLR(Home Location Register ; 홈위치등록기)은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단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해 통화를 연결하는 등의 기능을 하는 이동통신망의 핵심 장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프라밸리 관계자는 “이번 WCDMA HLR 공급 건은 기존 수주 규모에 비해 단일 최대 규모 공급사례”라며 “주력 분야인 지능망, 데이터망, 과금 등에 이어 핵심망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CDMA에 이어 3세대 WCDMA까지 공급 시장을 확대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3세대 시장 경쟁력 확보와 함께 와이브로, 모바일와이맥스와 같은 4세대 시장 확장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향후 HLR과 관련한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 및 WCDMA 관련 장비에 대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인프라밸리는 최근 인트로모바일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했으며 와이브로(WiBro/WiMax)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