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주연한 영화 <스카우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선 상황에 맞춘 벽보 화보로 홍보에 나선 임창정이 첫 번째로 내세운 공약은 바로 국민들의 웃음을 찾아주겠다는 것.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아니라 시나리오에 100% 충실하게, 치밀한 계산과 협의를 거쳤기에 웃음의 ‘질’이 다를 것을 확신한다는 임창정의 공약인 셈.

또한 엄지원과의 첫사랑에 얽힌 멜로 라인을 통한 진정한 사랑, 그리고 영화계 맛깔조연 박철민의 코믹 연발 연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자신감 충만한 임창정은 10년짜리 감동을 줄 것이라며 당당히 환불을 공약으로 내세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대선 벽보보다 더 진지하게 진심을 소구하는 <스카우트> 벽보는 영화팬들의 신뢰를 얻어 14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임창정의 감성, 코믹 연기와 기발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카우트>가 과연 올 하반기 스크린가를 강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