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며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얼어붙었다.

2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한국 코스피 지수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수가 모두 파랗게 물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 공세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1825선(-3.6%)으로 밀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4765.52로 1.84% 내리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과 14일을 제외하고 11월 내내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3% 내린 5178.8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H 지수는 4.16% 내린 1만5847.98로 나흘째 하락 행진을 계속, 지난 9월21일이후 처음으로 1만5000대로 내려앉았다.

대만 가권 지수는 8379.23으로 3.47%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