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판매기 운영 전문업체인 보스크(대표 황연석)는 주문한 물건을 지하철 역사 보관함(라커)으로 보내주는 '타임익스프레스 서비스'를 21일 시작한다.

이는 고객이 홈쇼핑,오픈마켓 등에서 물건을 주문하면서 타임익스프레스를 신청하면 주문 시점부터 4시간 이내에 고객이 원하는 지하철역 보관함으로 물건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직장인에게 유용한 서비스"라며 "오전에 물건을 주문하면 퇴근하면서 지하철역 보관함에서 물건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택배의 경우 주문부터 수령까지는 대개 2~3일이 걸리며 배송시간이 짧은 퀵서비스는 택배보다 요금이 비싸다.

보스크는 21일 서울메트로 117곳,서울도시철도 147곳,한국철도 150곳,인천지하철 23곳 등 수도권 437개 지하철역에서 타임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해성 기자 l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