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탤런트 임소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구차'했던 순간?"이란 주제로 중국 유학시절 이야기를 하던중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임소영은 아버지가 자신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홀로 중국으로 유학을 보낸 이야기를 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임소영은 "아버지께서 '(중국에)가면 너 나중에 정말 큰놈이 될거다 가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처음엔 (아버지를) 원망을 했어요"라고 말하던 중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눈시울을 붉히는 임소영을 대신해 박진영은 "얼마전에 아버지를 여의었어요"라고 설명해줬다.

임소영은 "그때는 아버지가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며 "아버지께서 나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그러신 것 같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감사한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주몽'에 출연한 이후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낸 임소영에게 관심을 보이며 임소영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위로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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