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인천 청라지구,고양 식사지구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연내에 7000가구를 넘는 '자이'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한다.

GS건설은 이달 말과 다음 달 인천 고양 김포 등에서 4개 단지,721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지별로는 인천 오류지구 831가구,고양 식사지구 4683가구,인천 청라지구 884가구,김포 풍무지구 818가구다.

우선 인천 오류지구에 이달 말 공급되는 '검단 자이'는 111~164㎡(33~49평)형으로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사이에 있어 입주 후 시세차익 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19만8000㎡(6만평) 규모의 생태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좋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초에는 고양 식사지구에서 4683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위시티 자이'를 선보인다.

112~303㎡(34~92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단지로 일산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등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벽산건설이 식사지구에 분양하는 2528가구와 함께 7211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청라 자이'도 다음 달 공급된다.

123~280㎡(37~84평)형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 거주자에게 30%,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각각 공급된다.

또 김포 풍무지구에서 다음 달 공급될 '풍무 자이'는 검단신도시와 가까워 향후 신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