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언은 "정말 힘들때는 친구들 집을 돌며 거실에서 자면서 6개월을 산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은 절친하지만 신세를 지진 않았다. 조한선은 같이 친구들 집을 돌아다니면 유랑생활을 했다. 주지훈의 집에서는 자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이언은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집이 단전이 돼 전기세를 내고 보니 손에 2만원이 남은 적도 있다. 이 2만원을 가지고 3주를 살았다"고 이언이 말하자 MC 이혁재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만원의 행복'에 섭외해야 겠다"며 "최고의 게스트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언은 또한 이날 방송에서 고등학교때 씨름선수였던 자신이 모델로 데뷔하게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언은 "모델이 된 것은 김민준의 추천 때문이었다. 대학선배인데 살빼고 오면 모델을 시켜준다고 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언 외에도 박진영, 임정희, 임소영, 선예 등이 출연하여 '화 풀어준다고 애인이 한 행동 중 더 화나는 행동은?' '내 인생에서 가장 구차했던 순간'이라는 주제로 숨겨뒀던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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