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6시 쯤 경기도 파주시 송촌리에 있는 자유로 송촌대교 위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송촌대교의 커브길을 지나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길가의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았으며, 뒤따라 오던 차량 6대가 멈추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또 차량 7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2살 김모 씨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잇따른 추돌사고에 대해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 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찰은 그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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