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해외증시 불안정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11.32포인트(-1.51%) 내린 739.47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3.54%)이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에 이틀째 하락했고 LG텔레콤(-0.33%)과 하나로텔레콤(-3.37%) 아시아나항공(-2.3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데이타(4.03%) 키움증권(1.49%)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태웅(-3.35%)과 용현BM(-4.38%) 평산(-5.42%) 태광(-7.02%) 현진소재(-4.78%) 등 주요 조선기자재주들은 조선주의 약세와 맞물려 동반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기산텔레콤(-7.20%)과 C&S마이크로웨이브(-10.58%) 영우통신(-5.45%) 등 와이브로 테마주들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알에프세미와 세실은 최근 공모주 시장 냉각 속에 상장 첫날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