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이요원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못된 사랑>이 주연배우의 강렬한 ‘못된 사랑’이 느껴지는 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못된 사랑>의 첫 번째 포스터는 드라마 속 ‘강용기’(권상우 분)의 직업인 ‘팝아트’의 느낌을 살려 제작, 기존 드라마의 포스터들과 다른 감각적이고 세련된 비주얼을 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촬영된 이국적인 배경은 열정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붉은색’, 냉정한 이별을 상징하는 ‘푸른색’, 가슴아픈 상처를 상징하는 ‘주황색’의 색채로 변모, <못된 사랑>의 인물들의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또한 바탕으로 세 배우의 각기 다른 시선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죽을 것 같은 사랑의 아픔을 겪은 듯 상처받은 얼굴의 이요원과 그런 이요원의 얼굴을 감싸안고 키스를 하는 권상우의 모습이 클로즈업된 두 번째 본 포스터.

두 눈을 감고 사랑을 담아 키스를 하는 권상우는 마치 상처받은 이요원의 아픔을 치유해주려는 듯 애절하다.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주는 <못된 사랑>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이들이 보여줄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이 전해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쿨한 척 하는 우리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뜨겁게 그려낼 정통 멜로 <못된 사랑>은 오는 12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